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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은 메이플라워호(May flower)라는 배로 신대륙에 이주한

반영국 국교회파 프로테스탄트교도들이 첫 수확을 하느님께 바쳐 감사하는 일에서부터 비롯

된 국민적인 축제일이다.

유래를 살펴보면 1607년, 영국이 청도교인들을 핍박하자 그들은 인접한 국가로 망명을

떠나기 시작한다. 1620년, 그들은 브르웨이트라는 지도자의 영도아래 신아의 자유를 찾아

작은 배(메이 플라워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 도착한다.

1621년, 어려움 속에서도 신대륙에서의 수확을 거두게 된 청교도들은 추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실질적으로 생활에 도움을 준 이웃 인디언들을

초대해 추수한 곡물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즐거워한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매년 11월의 마지막 목요일로 한다. 주식으로 칠면조 요리를 만들어

친척들이 모여 함께 식사를 하고 이야기도 나눈다. 칠면조 고기를 먹는 풍습은 첫 추수

감사절때 새사냥을 갔던 사람이 칠면조를 잡아와 시작한 데서 유래한 것이다.

일부지방에서는 이날 식탁에 5개의 옥수수를 올려놓는데, 이는 청교도들이 식량난으로

고생할 때 한사람의 하루 식량으로 배당되었던 옥수수 5개를 의미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교회에서도 추수감사절을 뜻하며 지내곤 하는데 종교, 문화를 모두 떠나 이

가을을 추수하는 시기에 신이나 조상님께 한 해간 베풀어 준 넉넉함에 대한 감사함 마음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얼마 남지 않은 올 해 따뜻한 마음으로 가족들과 지인들과 아끼고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며 마무리 해나가 보자. 

www.clebus.com Editor_전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