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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웨딩드레스 최초로 디자이너 이명순과 바비(Barbie)가 공식적인 파트너십 채결을

통해 ‘Barbie by Lee Myung Soon’ 브랜드가 탄생하였다.

쇼윈도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금발의 바비 모델들이 런웨이를 나올 땐 쇼장은

탄성으로 가득했다.

1959년 탄생하여 올해로 52주년을 맞는 바비는, 반세기가 넘는 동안 각 시대별 패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번 론칭 쇼에서는 80년대, 그리고 현대의 복고 패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패브릭 패턴으로, 러블리한 컨셉트에 과장된 실루엣과 눈에 띄는 장식 디테일을

추가했다.

오랫동안 우아하고 절제된 심플함과 섬세한 디테일을 강조한 디자인 라인을 가지고 있는

바비를 이명순의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웨딩드레스 속에 고스란히 담았다.

메인 패턴으로 도트, 스트라이프, 체크, 플라워를 사용하여 사랑스럽고 귀여운 여인의 모습이

그려지도록 하였다.

총 160여 명의 게스트의 참석 아래 진행된 론칭 쇼는 총 4회에 걸쳐 펼쳐졌다.

행사장 입구에선 바비의 남자친구 캔(Ken)이 걸어주는 진주 목걸이 선물과 함께

스파클링 와인, 그리고 ‘Barbie by Lee Myung Soon’의 드레스 영상이 담긴 CD가 함께

증정되었다.

온통 핑크톤의 사랑스러운 쇼룸에는 Barbie 인형이 전시되어,

게스트들을 잠시나마 어린 시절 동심의 기억 속으로 돌아가게 하였다.

로맨틱한 바비의 드레스를 한껏 더 사랑스럽게 만들어주는 3인조 아카펠라 그룹 D-LIVE의

세레나데가 이어지며 바비 숨결이 살아있는 순백의 드레스 우아하면서도 로맨틱한 매력으로

론칭쇼를 선보이고 모든 게스트에게 바비 로고가 새겨진 손수건을 증정하며 론칭 쇼를

화려하게 마무리 되었다.

고품격 웨딩 매거진 'BLANC' Editor_오샘이나

최종편집 Editor_전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