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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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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PC를 살 때는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많은 고민을 해 최적의 PC를 만들려 합니다. 그렇지만 그 노력만큼 산 PC를 빠르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경우는 쉽게 찾아 보기가 어렵습니다. 귀찮다고, 모른다고 방치(?)하는 PC는 아무리 하드웨어 제원이 좋다고 해도 그 성능은 끝없이 느려지기 마련입니다. 컴퓨터는 사람 손이 가는 만큼 빨라지고 튼튼해지는 ‘사랑을 먹고 사는 기계’입니다.
그러한 PC 관리의 기초가 바이러스와 웜을 막는 바이러스 백신입니다. 몇 가지 보안 원칙을 지키고 최신 바이러스 백신을 설치해 자주 검사를 해주면 심각한 문제는 대부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바이러스 백신 살 돈이 없다’는 이유로 바이러스 백신 설치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문제가 생기면 PC를 산 곳에 ‘PC가 고장났어요’라고 항의하다 하드웨어 문제가 아님을 알고 머쓱한 표정을 짓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처럼 공짜가 많은 시절에는 잘 찾아보면 바이러스 백신도 합법적으로 공짜로 쓰는 방법은 있습니다.
안랩의 새로운 도전, V3 Lite
DOS 시절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널리 쓰이던 바이러스 백신은 V3와 터보백신 정도만 손에 꼽을 수 있었습니다. V3는 안철수연구소(안랩)으로 이어졌고, 터보백신은 여러 굴곡을 겪은 끝에 하우리의 바이로봇으로서 그 명맥을 이었습니다.
V3+ Neo는 DOS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램이어서 급할 때가 아니면 그렇게 쓰기 쉬운 백신은 아니었습니다그렇지만 우리나라 컴퓨터 보안의 양대 산맥이 된 안랩과 하우리는 윈도우용 백신을 내놓은 이후 10여 년 이상 무료 백신과는 담을 쌓았습니다. 안랩이 DOS에서 쓸 수 있는 V3+ Neo를 무료로 내놓았다고는 하지만 쓰기도 불편하며 바이러스 차단 기능이 없는 V3+ Neo는 ‘엉덩이에 불이 붙은’ 사람이 아닌 일반 사용자에게는 철저한 외면을 받았고, 많은 사용자들이 바이러스 백신 없이 PC를 쓴 결과 적지 않은 보안 문제를 겪었습니다.
2003년의 1.25 인터넷 대란 등 바이러스/웜으로 인한 피해가 전국/전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르며 바이러스 백신의 중요성이 한층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안랩 등 국내 보안 기업은 수익성을 이유로 무료 백신에는 관심을 쏟지 않았습니다. 또한 인터넷이 기본이 되면서 바이러스/웜이 퍼지는 속도가 매우 빨라졌지만 국내 백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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