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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트는 격식을 갖추는 자리에서의 예복으로도,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에서 평상복으로도 남성들에게 오랜시간동안 사랑받은 의복이다.
 
단순하게 바지와 자켓 구성의 아이템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지난 100년 동안 나름의 실루엣 및 디자인의 변화로 유행의 흐름에 따라 변신해왔다.
 
평소 수트를 입지 않는 직장에 다니더라도 꼭 한 벌 쯤 갖고 있는 남성들의 수트, 최근 배우 이다해의 웨딩드레스 자태로 화제를 모은 MBC <미스 리플리> 에 등장하는 두 남자 주인공의 수트 패션을 통해 스타일을 살펴보자.
 
 
★ 남자의 강함과 신사의 클래식함이 동시에... 뺏고 싶은 그 남자 김승우
 
2001년 드라마 <호텔리어> 에서 총지배인을 맡았던 배우 김승우는 이번 <미스 리플리>에서 호텔 A의 대표 장명훈 역으로 다시 한 번 호텔리어에 도전한다.
 

 
극중 김승우는 단정하고 격식을 갖춘 호텔리어 답게 자켓, 바지, 베스트를 기본으로 한 클래식한 수트를 선보인다.
 
한여름에는 다소 덥고 답답해 보일 수 있는 긴팔 긴바지 수트지만 체크 및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시원스러워 보이도록 했으며 원단 컬러를 통일해 더욱 단정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한 자켓을 벗으면 밋밋한 셔츠 대신 베스트가 있어 시원함과 댄디함을 놓치지 않았다.
 
 
★ 소년에서 남자로... 달콤한 그 남자 박유천
 
전작 <성균관 스캔들> 에서 달달한 로맨스를 연기했던 박유천은 극중 재벌 2세 송유현 역을 맡아 '프린스 차밍' 이라는 별명과 함께 로맨틱한 예절남으로 등극했다.
 

 
박유천은 온화로운 미소와 귀티나는 외모로 다양한 수트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데 먼저 몬도 그룹 오너의 아들로 본부장이라는 직함에 어울리는 타이를 매치한 정통 수트패션이 있다. 
 
베스트를 빼 일상적인 수트 실루엣을 선보이지만 펄감이 있는 폭이 좁은 고급스러운 타이와 같은 컬러의 행커치프, 파스텔 컬러의 셔츠를 매치해 젊은 감각을 뽐냈다.
 
또한 회사 밖에서는 노타이 차림으로 자연스럽고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수트라인을 보여준다. 노타이 수트 차림은 체내기온을 낮춰 더운 여름에 좋다. 특히 단추를 몇 개 채우지 않느냐에 따라 섹시함와 야성미를 좌우해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
 
 
 
<사진 출처 = 드라마 미스 리플리 스틸 및 포스터>

태그    박유천, 김승우, 이다해, 미스 리플리, 여름 양복, 수트, 여름 수트, 드라마 패션, 하객 패션, 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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