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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보증으로 경매로 넘어가고, 복권이 당첨되지 않으면 실망할까봐 복권을 긁지 못하는 '소심한 가족'
 
아들을 혼자 두고 갈 수 없어 이승을 떠도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귀신 부부'
 
귀신이 나온다는 집에서 살아야만 하는 소심한 가족과 이들을 내쫓으려는 귀신가족의 주택사수대작전!!
 
 
 
배우들의 독특한 캐릭터로 인해 '웃음'을 얻었습니다.
 
소심한 가족은 소심함을 제대로 보여줌으로써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한국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귀신의 대사 하나하나에  관객들 모두 유쾌하게 웃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1인이 다역을 완벽히 소화하여 감탄하였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에 그들의 열정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소극장이라는 특징을 잘 살려 관객이 무대 안에 같이 존재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소심한 가족]은 배우와 관객이 소통하는 연극이었습니다.
 
[소심한 가족]은 단순히 귀신부부와 소심한 가족의 싸움이 아닙니다.
 
소심한 가족, 귀신 가족, 집주인 가족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연극에 나오는 '집'을 모두가 사수하려고 하는지의 근본적 원인은 바로 가족을 위한 마음입니다.
 
 
 
 
[소심한 가족]은 웃으면서, 한편으로는 감동을 받으면서 가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연극이었습니다.
 
또한, 각박한 현실 속에서 서로 조화롭게 지낼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습니다.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웃길 땐 참지 말고 크게 웃고,
 
가슴 찡할 땐 같이 울면서
 
소극장에서 배우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면
 
바로 [소심한 가족]을 만나러 가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