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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음과 동시에 유명인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축구선수 아론 렘지의 저주설이 화제다.

아론 렘지의 저주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FC 소속의 미드필더 아론 램지가 골을 넣으면

유명인사가 사망을 한다는 괴소문이다.

이는 지난해 5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아론 램지가 결승골을 넣은 후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한 것으로 시작됐다. 약 5개월 뒤에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아론 램지의 2011-2012 시즌 첫 골을

터뜨렸고, 3일 뒤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다. 이어 지난 해 10월 19일 UEFA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다음 날에는 무아마르 카다피가 시민군에게 사살됐다.

가장 최근인 지난 11일(현지시각) 아론 램지는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9분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내일 아침,

누군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질지도 모른다”고 예견했다.

다음 날 휘트니 휴스턴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며 네티즌들은 ‘오싹하다’, ‘타이밍이 기가 막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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