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lebus.com

지난주 금요일 클레버스 기자단 자격으로 참여한 누오바 오페라단의 정기공연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의 공연 관람 후기 입니다.

먼저 오페라 공연에 앞서 오페라마니아로 자칭하는 한 선배의 충고에 따라 오페라공부를 했습니다.

공부하면서 오페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죠.

- 오페라는 중요한 부분과 대사, 레치타티브.. 등으로 구성된다.

- 공연시간 내내 전체적인 것을 보려고 긴장할 수는 없는 법.

대사나 레치타티브 부분에선 무대와 줄거리에만 신경쓰면 된다.

- 순수한 연주용 악곡들은 악장마다 박수를 치지 않지만

오페라 막이 끝날 때는 박수를 보내는 것이 상식이다.

- 아리아, 중창, 합창 등 중간 연주가 훌륭할 때 갈채는 보내는 경우도 있지만

작품 속 흐름이 모호하거나 연주가가 계속 연주를 끌어나갈 때는 조용히 경청해야 한다.

- 오페라용 쌍안경도 도움이 된다. 극장에 따라 대여해 주는 곳이 있다.

위와 같은 정보를 얻으면서 오페라 라보엠에 대한 줄거리와 내용에 대해서도 익혀두었습니다.

오페라는 원래 서양음악으로 각종 예술분야를 통괄한 종합예술이라는 점에서 감상하기가 수월한 장르는 아니라고 합니다.

관심이 있어 비싼 돈을 들여 감상을 해도 대부분의 사람이 전체적으로 이해하기는 어렵운 장르죠. 

특히 초보자의 경우 음악적인 효과를 현장에서 이해하고 감동하기는 더더욱 힘들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페라를 보기 전 어느 정도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귀에 익숙한 선율일수록 감동이 커지는 것은 당연하겠죠? 그래서 오페라는 보기전에 전곡 음반을 대본과 함께 감상해 보는 것입니다. 대체로 음반에는 대본이 포함되어 있지만 인터넷을 통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음반 및 대본 이외에도 해설이 있다면 더욱 좋구요~

작곡가와 작품의 시대 배경 및 의도, 포인트 등을 이해하고 곡을 감상하고, 줄거리를 본다면 금상첨화가 되겠죠?

전 라보엠의 오페라에서 가장 유명한 3곡의 아리아의 가사와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내용을 잘 숙지하고 갔답니다. 효과는 물론~ 좋았습니다~!

그들이 사랑을 속삭이고,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의 아리아에서 위에 자막을 보면서 내용을 숙지하기보다

눈을 감고, 음악에 좀 더 심취할 수 있었거든요.

오페라 공연 중에 막과 막 사이 자막으로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가사 대사도 띄워주죠.  하지만 제가 책과 극의 내용을 더 알고 간것과는 차이가 있으니~  더 깊게 그들의 음악과 극의 감동,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집중할 수 있답니다~ ^^

오페라 라보엠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난한 청춘,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를 담았는데요~ 파리 예술가를 꿈꾸는 젊음이들의 사랑과 아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시인인 로돌포와 로돌포의 연인인 몸이 아픈 미미.
그 둘의 아리아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술의 전달 오페라 하우스에서 울려퍼지는 두 배우의 음색과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을때 참 가슴 벅찬 감동이 있어서 오페라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었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이 되어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20일까지였던 라보엠~~ 다음번에 또 좋은 공연으로 찾아뵙길 바래요!!

클레버스 홈페이지 HTTP://WWW.CLEB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