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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청개구리 마냥 추울때면 아이스트림이 맛있고
더울때면 따뜻한 음료가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이상하게도 한겨울추위엔, 여름의 무더위가 그립고
여름이 오면 알래스카라도 가고 싶은 심정이다.

갑자기 시작된, 쌀포대자루가 그리워지는 폭설...
왠지 모르게 올 겨울을 어떻게 보낼지를 생각하기 보단,
한 여름 패션으로 추위를 떨쳐버리고 싶은 쓸데없는 오기가 발동한다.

그렇게 뒤적뒤적되는 2010 S/S 컬렉션을 보니, 다양한 시도들이 눈에 띄지만
역시 블랙 마니아로서 어쩔 수 없이 실용성 높은 블랙 컬렉션이 한눈에 들어온다.

입고자하는 충실한 본능에서 찾은 <2010 S/S 해외 컬렉션>
그안에서 만나는 블랙 파워 스타일,
때로는 매니쉬하게.. 페미닌스타일로...
때로는 루즈하게..다양하게 연출 블랙 스타일링은  추운 겨울에도, 여름에도..
언제든 트랜디해보이는 쉬크한 스타일임에는 틀림없다.

핫 아이템이라 시도하고 싶었던  파워 숄더 재킷이 부담스러웠다면
직선적인 실루엣에 하드한 패드로 트렌디함을 살린 매니쉬한 재킷으로
변하지 않는 쉬크함을 연출하기 좋은 2010"드리스반 노튼"

턱시토 수트 스타일에 슬림하게 피트되는 상의로 은근히 묻어나는
페미닌함을 더하고 조드퍼드 팬츠로 볼륨감을 줘
색다른 감각을 살린 2010"돌체&가바나"

트렌디세터라면 하나쯤은 제대로 된 블랙 미니드레스는 소장해야하는 아이템.
실루엣을 드러내는  레이스 소재 미니드레스와 텍스처감이 살린 재킷으로
극도의 페미닌함을 표현한 2010"돌체&가바나"

해변의 비즈니스 룩을 주제로해 특유의 미니멀함을 살린
코트에 보이레그팬츠로 루즈함을 더하는 2010"프라다"

셔링을 잡아 저지소재 특유의 드레이프성을 살려
어디든 편하게 매치하기 좋은 2010"다이안 본 퍼스텐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