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lebus.com

지난 1월 10일 일요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전시한 '무한도전' 사진전에 다녀왔다.

집이 서울이였던지라 일산까지 1시간 30분이라는 먼 거리였지만 예전부터 무한도전의 팬이였기에

꾹 참고 관람하러 갔다. 마치 연예인을 보러 가는 것처럼.

도착하니, 그 곳엔 믿기지 못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무한도전의

인기를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였다. 또 MBC 드림센터 앞에는 회전목마로 이루어진

무한도전 특집 로고들이 걸려있었다.

'무한도전' 사진전은 2009년 무한도전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로, 총 400여 점의 사진들을 전시했다.

전시규모는 꽤 컸으며 다양하고 개성이 넘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과 무한도전 프로그램이

걸어온 연표들을 볼 수 있었다. 여기서 '1기, 2기, 3기, 4기' 라는 타이틀로 톡톡 튀는 내용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관광객들은 재미있는 사진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고 또

무한도전 멤버들의 TV화면 속 모습이 아닌, 촬영 뒷이야기가 가득 담겨진 사진들을 보면서

신기해했다. 사진전을 다 보고 나서 기념품 가게로 향했는데, 아쉽게도 무한도전의 달력과 엽서

그리고 다이어리를 볼 수가 없었다. 사람들이 많이 다녀간 관계로 품절 되었다는 것.

하지만 1월 12일 이후부터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무한도전 스탬프와 후드 티, 모자,

티셔츠, 피규어, 학용품 세트 등 판매하고 있다.

무한도전 전시회는 원래 1월 10일까지 전시하려고 했었으나, 관광객들의 끊임없는 발걸음과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오는 1월 25일까지 전시한다고 한다.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평소 무한도전을 즐겨보거나 팬이라면 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마음껏 보고, 웃고 가길 바란다.  

어떤 일을 책임지고 기획, 실천하는 일은 참 어려운 일인데 개성이 독특하고 

남다른 멤버들을 모아서 '무한도전' 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끌어가는 김태호 PD님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무한도전' 프로그램.

MBC에서 없어져서는 안될 장수 프로그램으로 성장했으면 좋겠고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예능계의 국민 프로그램으로 우뚝 서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