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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2일 컬럼스 갤러리에서는 발망의 Spring Summer 2011 컬렉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레스 프리젠테이션이 열렸다.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던 이 자리는 이번 시즌 ‘American Punk’로 대변하는 발망의 남성 라인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여 더욱 의미가 깊었다.

블랙과 레드의 강렬한 컬러, 스터드, 옷핀장식의 록 시크 무드의 발망,  고유한 브랜드의 아이텐티티로 이번 시즌 패션의 경향을 주도하고 있다. 

‘American Punk’ - BALMAIN SS 2011

이번 시즌 발망의 런웨이에서는 글래머러스하게 태어난 미국식 스트리트 펑크 룩을 만날 수 있었다.

BALMANIA(발마니아)라는 신조어와 함께 세계 패션 피플을 열광시키고 있는 브랜드, 발망은Spring/Summer 2011컬렉션의 테마인 ‘American Punk’를 크리스토퍼 데카르넹의 방식으로 새롭게 제안한다.

데카르넹은 몇 시즌째, 지속된 펑크 룩을 고수하면서 더욱더 업그레이된 발망만의 럭셔리 스트리트의 정수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옷핀과 스터드를 이용한 장식으로 변화를 시도하였다. 찢기고 손상된 디자인의 티셔츠, 그리고 더욱 피트된 실루엣에 강렬한 컬러감을 더한 데님, 이전보다 짧아진 쇼츠 등, 더욱 극단적인 요소를 더하여 발망 식의 스트리트 펑크 룩 스타일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매 시즌 새로운 테마 속에서 발망을 대표하는 시그너쳐 아이템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화이트 턱시도 자켓은 펑크 룩에 시크함을 더해주는 이번 시즌의 필수 아이템으로, 옷핀 디테일이 돋보이는 양가죽 소재의 스킨-타이트 팬츠, 빈티지 티셔츠와 함께 스타일링하여 클래식하고 우아한 느낌을 주는 발망 만의 펑크 룩을 선사한다.

또한 발망을 대표하는 바이커 재킷은 스터드와 옷핀을 사용해 거친 록시크 무드로 변신했다. 이제는 지루할 수 있는 솔리드 라운드 티셔츠도 데카르넹은 자신의 스타일로 찢고 자른 뒤 옷핀으로 꿰매 색다른 감성을 전달하였고, 스킨-타이트 레더 팬츠에는 곳곳에 지퍼 디테일을 첨가하여 발망의 새로운 시그너쳐 룩으로 완성하였다.

이번 시즌, 가공되지 않은 럭셔리한 글래머러스를 웨어러블하게 탄생시킨 발망을 통해서 스트리트 패션과 럭셔리 패션의 오묘한 조화를 만나볼 수 있다.

강인하고 당당한 여성을 표방하는 발망의 룩은 웨어러블하며 아이덴티티가 강한 디자인으로 계속해서 럭셔리한 얼리 패션 어답터를 위한 새로운 개념의 프레타포르테를 제안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