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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얼굴의 남자, 원규 앤 노블레스 '김수남'
    • press  BLANC      작성일 : 2010-10-08 00:00:00     조회 : 2324     코멘트 : 0     분류 : 인터뷰 
    • 원규 앤 노블레스 김수남
      두 가지 얼굴을 가진 비밀스러운 이 남자
       
       


      얼굴은 한 번 정도 본 듯한데 이 사람이 무얼 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늘‘어디선 본 듯한데’를 남발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번 기회에 본인을 알리겠다고 <블랑코리아>에 노크한 배우와 마케팅을 넘나드는 원규 앤 노블레스의 김수남 이사를 만났다.
      그가 말하는 배우와 사진 인생에 관한 시원섭섭한 이야기들.

      에디터 한은경 | 사진 원규 앤 노블레스(02-518-6232,       www.wonkyu.co.kr )





      김수남, 그는 역시 배우다.
      강호동처럼 덩치가 커서 카리스마가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눈웃음이 귀여운 이 남자는 과연 누굴까?
      웨딩 스튜디오로 유명한 원규 앤 노블레스에서 서성거리며
      가끔 방송에서도 볼 수 있는 이 남자.
      다들 궁금해하는 그의 필모그래피를 찾기로 했다.
      먼저 시작된 그와의 대화“저 모르세요? 요즘 드라마 안 보시는지?”
      아차 그러고 보니 영화와 드라마에서 본 듯하다.
      어떤 역할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심상치 않은 외모와 계속 바뀌는 그의 표정을 물끄러니 바라보고 있으니
      그가 배우라는 사실은 인정하게 된다.
      에너지가 충만하고 무슨 일이든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김수남을 보니 배우의 피가 끊는 걸 느낄 수 있다.
      서일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신바람 이박사 양아들로 들어가
      뽕짝 2년을 배울 정도로 남들이 하지 않는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기 위한 공부는 계속된다.
      참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외모답게 배우는 것 또한 남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남들이 인정할 수 있는 공인된 연기력을 타고난 김수남.
      욕심이 많은 그는 연기외에 또 다른 일을 선택했다. 첫 째는 뮤직비디오다.
      뮤직비디오의거장 홍종호 감독 아래 조감독으로서 입지를 굳힌 그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입담으로 조감독으로 멋지게 성공한다.
      그 후 그는 다시 연기를 선택한다. 작은 배역이어도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혼신의 힘을 다하는 김수남만의 연기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김지운 감독의 영화<달콤한 인생>은 배우로서 그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스크린에 알리는 기회였다.
      대두라는, 한번 보면 잊히지 않는 맛깔스러운 김수남만의 연기로 호평을 받으면서
      또 다른 영화로 이름을 알렸다.
      영화<놈놈놈>에서는 독특한 캐릭터(똥침 맞고 죽는 괴물)로,
      2009년에 방영된 <태양을 삼켜라>에서는 배우와 포토그래퍼의 두 가지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특히 이 장면은 짧지만 강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배우 김수남을 각인시켜주었다.
      ‘쩜 1톤’이라는 자신의 프로필에 적은 작지만 강한 유머러스함, 몸무게보다 날렵한 그는
      항상 에너지가 넘친다.






      마케팅 가이 김수남

      김수남의 에너지가 가장 넘치는 일은 단연 연기이다.
      그러나 그가 연기만큼 잘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마케팅과 홍보이다.
      원규 앤 노블레스의 스타마케팅을 끌고 온 김수남은 재치 넘치는 입담과
      사람을 흡입하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홍보맨이다.
      그가 홍보와 마케팅 관련 일을 할 때는 연기를 할 때만큼이나 진지하다.
      옆에 있으면 늘 유쾌한 사람 그래서 그의 주변에는 늘 사람이 많다.
      연기와 마케팅&홍보는 장르가 다르지만 공통점도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일을
      모두 선택했다는 그.
      그는 마케팅과 홍보가 연기만큼이나 매력적이라고 말한다.
      맡은 배역에 비하면 스크린 장악력이 대단하고, 그가 원규앤 노블레스를 홍보한 결과물 또한
      그의 덩치만큼이나 크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김현중과 황보 커플, 마르코와 손담비 커플의 웨딩 사진을 보면
      김수남의 열정적인 홍보의 결과를 알 수 있을 정도.
      투박할 것 같은 겉모습과 는 달리 그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마음을 지니고 있다.
      빨리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그에게 결혼과 일에 대해 묻자
      “결혼은 많은 책임감을 주죠. 누구는 그런 책임감 때문에 결혼을 두려워하지만,
      그 책임감 때문에 내가 더욱 성장하고 배울 게 많을 것 같아요.
      배우와 마케팅을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준 최원규 대표님은 결혼만큼 절 성장하게 해주셨죠”
      라고 대답한다.
      원규 앤 노블레스의 마케팅과 홍보를 이끌어가고 있는 김수남은
      그 누구보다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 기업이 크기 위해서는 마케팅과 홍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어린아이도 아는 사실.
      현재, 중국과 일본 마케팅과 300여 개 업체를 관리하고 있는 김수남은
      한 기업이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인 마케팅과 홍보를 맡고 있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늘 묵묵히 일에 전념한다.
      오늘도 그는 콧노래를 부르며 청담동 일대를 장악한다.
      작은 이어폰 사이로 흐르는 음악에 살짝쿵 리듬을 맞춘 걸음걸이와 커다란 은테 안경 너머로
      눈웃음을 짓고 있는 아이 같은 표정의 김수남. 그가 있어 청담동은 언제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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