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lebus.com

할리우드 아역배우 출신, 2011 아카데미서  활약

(클레버스)김효진 기자 = 2011년 아카데미 시상식은 과연 크리스찬 베일과 나탈리 포트만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각 <파이터>와 <블랙 스완>으로 각종 시상식의 남우조연상,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대망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 정점을 찍은 두 배우는 할리우드가 일찍이 알아본 아역배우 출신들이다. 그리고 이 둘은 올해 생애 첫 골든글로브를 수상, 이어 아카데미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연기 인생에 화려한 이력을 더했다.

<태양의 제국>의 미소년에서 <파이터>의 전직 권투영웅으로! 크리스찬 베일!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크리스찬 베일은 4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스티븐 스필버그의 <태양의 제국>의 주인공 ‘짐’역에 캐스팅 되어 잊지 못할 연길르 선보이며 영화팬을 사로 잡았다.

이후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다크 나이트> <터미네이터 4> 등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에 히어로로 꾸준히 등장하며 작품과 흥행  두마리를 보증수표를 거머쥐었다.

유난히 골든글로브, 아카데미와 인연이 없었던 그이지만 올해 <파이터>를 통해 크리스찬 베일다운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골든글로브는 물론 지역비평가협회와 온라인비평가협회에서 남우조연상을 휩쓸었고 , 이어 지난 27일(현지시각) 발표된 아카데미에서도 수상의 쾌거를 맛보며 25년 연기생활 중 가장 빛나는 해를 보내고 있다.

<레옹>의 단발소녀에서 <블랙 스완>의 발레리나로! 나탈리 포트만!

<레옹>에서 13살의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만큼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전세계 영화팬들의 마음을 훔친 나탈리 포트만 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1,2,3,>, 우디 앨런 감독의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 팀 버튼의 <화성침공>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인생을 보냈다.

영화 <블랙 스완>에선 고혹적이지만 치명적인 발레리나 역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흥행은 물론 시상식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친 나탈리 포트만 은 17년 연기인생 중 가장 많은 수상이력을 추가하고 있다.

아카데미가 인정한 두 아역배우 출신의 두 배우 크리스찬 베일,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는 영화 <파이터>와<블랙스완>을 통해 극장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