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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소심한 가족]

이름부터 궁금하시죠?

얼마나 소심하냐고요?   

1등 될까봐 복권도 긁지 못할 정도로 [소심한 가족]에 관한 연극입니다. ^^

자~ 벌써 재밌는 코믹극의 기운이 느껴지시나요? ㅎㅎ

이 연극의 주인공은 먼저 아빠와 아들, 그리고 딸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단란한(?) 가족이 복덕방에 집을 구하러 간 후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가난한 그들에게 "1주일만 버티면 살게 해주겠다."는 럭키 제안이 들어옵니다!

차승원 주연의 영화 [귀신이 산다]같다구요?

No No 그보다 귀신의 관계가 복잡합니다. 물론 내용도 더 재밌습니다. ^^

그 집에 사는 귀신도 일명 '가족 귀신'입니다.

장애가 있는 딸을 두고 떠나게 된 엄마, 아빠가 저승에 가지 못하고 딸 곁에 머무르는 것이지요.

그런데 여기서 또 한 가지 옵션!

엄마 아빠 귀신 역시 귀신세상의 복덕방을 통해 그 집에 오게 된 것이고,

장애가 있는 딸과 함께 살려면 "그 집에 사람이 살아서는 안 된다."는 제안을 받은 것이지요.

이에 엄마 아빠 귀신은 소통이 가능한 '살아있는' 딸을 조정해 남이 보기엔 마치 '가족 귀신'처럼 행동합니다.

'가족 귀신'!

이 등장에 우리의 소심한 가족은 또 얼마나 기절을 하는지 모릅니다. ㅎㅎ

그래도 굿도 해보며 집지키기에 돌입하는 우리의 '소심한 가족'

(아, 연극 보러 가셨다가 어쩌면 생쌀 3알 드실지 몰라요. ㅎㅎ)

여차저차 [소심한 가족] vs [귀신 가족] 의 '집 지키기 한판 승부'

여기에 '알고보니~' 옵션을 추가하면

사람세상의 복덕방 주인과 귀신세상의 복덕방 주인도 역시 '가족'관계라는 거

아이고 아이고 머리아프시다구요?

간단히 "세 가족의 관계가 얽힌 이야기?!"

이것도 어렵다구요?

어려워 마세요.

너무나 멋진 조명조절에 감탄하게 되고,

너무나 재밌고 유쾌하게 웃다가 오실꺼라고 장담합니다!!

끝까지 웃음주는 [소심한 가족]을 위해 소심하게 응원합니다.

"재밌어요~! ^^" ㅎㅎ

극장 입구 찾기 조금 어려우실 꺼 같아서 사진 첨부합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힘들었거든요 ^^;

약도 보시고 찾아가시다가 왼쪽입니다!

사진의 빨간색 동그라미로 "주저말고" 들어가세요. ^^

소극장이다 보니 계단 가파른 건 알고 계시죠?

남자분이시라면 동행하는 여자 분의 안전도 챙겨주시며 '멋진 남자'포스를 풍기시길!ㅎㅎ

올 가을 [소심한 가족]보고 빵빵 터지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