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lebus.com

모든 대학생들의 만년 골칫거리인 등록금과 취업난 때문에 취업준비생들은 걱정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취업 문제로 인해 자살을 택하거나, 학업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취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꿋꿋이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스펙 키우기’ 경쟁이 생겨날 정도로 만능꾼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제 스펙을 위한 외국어실력, 자기소개서, 학점, 자격증은 이제 취업 준비생들에게 필수 사항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항목 중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학생들에게 직접 찾아가 물어보았습니다.

취업 준비생인 한 서희(가명) 학생은 (학점 관리가 안되면) 우선 졸업을 못하기 때문에 학점 관리를 우선시 하고 좋은 자리에 취직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반면에, 같은 취업 준비생인 강 민지(가명) 학생은 반대로 학점은 잘 보지 않고 사람을 먼저 본다고 생각해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자기소개서를 꼽았습니다. 이미 취업을 한 상태인 강 세호(가명) 씨는 인간적인 면을 많이 보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대구 시내와, Y이공대학에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총 370명 중 외국어능력 165명(44.6%), 학점 84명(22.6%), 자격증 77명(20.9%), 자기소개서 44명(11.9%)가 취업에 필요한 능력을 꼽았습니다. 국제화 시대인 만큼 외국어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설문조사의 결과 그래프

취업이라는 소리에 한숨부터 내쉬는 지금의 대학생들. 갈수록 높아만 가는 취업의 문턱으로 인해 좌절을 맞보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과연 이것이 우리들만의 문제인 것인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지금 우리는 막연한 꿈을 쫓고 있는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