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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벽한 호흡! 부부디자이너 맥&로건
    • 완벽한 호흡! 부부디자이너 맥&로건
       
       




      '패션 코리아'를 외치는 부부디자이너 맥앤 로건
       
      환상적인 드레스를 선보이며 한국 패션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그들은 누구인가.
      혁신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한창 주가가 상승 중인 부부 디자이너 맥& 로건을 함께 만나보자.
      Photographer 윤호준 Editor 김유나


       



      화려한 음식점과 스파 그리고 럭셔리한 패션 스토어가 즐비한 도산공원 일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패션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주이킨 순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스토어가 있다. 바로 부부의 영문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맥&로건'이다. 따듯한 분위기의 하우스 외관부터 야외정원과 1층의 모던한 인테리어 그리고 예술과 낭만을 그대로 담은 2층의 아틀리에까지 시대를 초월하는 감각의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깔끔하게 걸려있는 드레스 하나하나를 보고 있자니 그 디자인과 장식은 너무 화려하지도, 단순하지도 않아 절제된 아름다움과 품격이 그대로 드러난다. 여배우들을 빛나게 하는 일등공신 레드카펫 드레스는 시상식의 결과 못지않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때문에 그들의 쇼룸에서는 언제나 스카일리스트들의 드레스 전쟁이 일어난다고 한다. 새로운 드레스를 선보일 때마다 임수정, 김연아, 한채영, 서우 들 국내 최고의 셀러브리티들이 '맥&로건'의 작품을 선택하며 완벽한 레드카펫 룩을 만들어낸다.
       
      그동안 늘 보아왔던 제품들은 똑같은 패브릭과 디자인으로 마치 공장에서 찍어놓은 상품의 느낌으로 진부하기만 했다. 마음에서 비롯되는 옷을 만들고 싶어하는 하우스 쿠튀르라는 독특한 모티프를 가진 그들의 진정성이 느껴져서 일까? '맥&로건'이 만들어 놓은 드레스를 보고 있자니 여성스러운 로맨티시즘이 전성기를 구가하는 듯했다. 인위적인 재단으로 단순히 상품화시키기 위한 디자인이 아닌 원단 고유의 느낌을 살려 커팅을 최소화하고 드레이핑 기법을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드레스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입었을 때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우아한 여성의 보디라인뿐 아니라 편안한 착용감까지 갖추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쫒다보면 브랜드의 정체성은 흔들리기 마련이다. '맥&로건'은 확실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집하여 화려함보다는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과거 방식의 옷을 현대에서 입을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하며 디자인의 재배열에 심혈을 기울인다.
       
      정통성을 중요시하는 그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소중하게 여기고 전통방식을 통해 만들어진 드레스로 견고함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유니크한 드레스를 선보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다. 쿠튀르적인 감성과 전통방식 제작기법의 만남은 몸을 타고 흐르는 듯한 실루엣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아름다움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준다.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듀오 디자이너 '맥&로건'은 특별한 감각과 섬세한 터치가 만나 이루어진 6개의 다른 컨셉트의 라벨을 선보이고 있다. 골드라벨은 오트쿠튀르적 고유성을 현대적 커스텀메이드 정장의 형식과 조화시켜 정통성을 지향하고, 기성복 라인의 블랙라벨은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신체 포인트를 찾아내 슬림하고 시크한 디자인을 제시한다. 커리어 우먼을 위한 블루라벨은 활동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모던한 감성을 전달해주기도 하고, 골드라벨 플러스의 드레스 라인만 입는다면 엘레강스한 여신으로 변신하여 매력을 뽐낼 수 있다. 20-30대를 위한 핑크라벨은 개성 있는 디자인과 모노톤 색감의 컨셉트를 조율하여 다양한 스타일의 조화를 이루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화이트 라벨은 골드라벨 플러스의 드레스라인이 모태가 되어 오트쿠튀르의 테크닉과 다양한 소재, 그리고 디자이너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차별화된 웨딩드레스를 보여주고 있다.
       
      처음 일을 시작했었을 때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맥&로건'은 이미 일어난 일과 일어날 일들에 대한 기대와 행복이 언제나 가득하다고 한다. 소재와 디자인 그리고 비즈니스 면에서 모두 건강한 브랜드로 인정받으며 최고가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하는 그들.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는 드레스들을 보고 있자니 여성의 일생을 담은 듯 각각의 라인에 대한 애정과 도전정신이 대단하게 느껴질 정도다. 단순히 옷을 파는 상점이 아닌 문화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빛을 발해줄 것을 기대하며 이제껏 보여준 탄탄한 행보로 이제 세계무대에서 두 디자이너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맥앤로건 02-3443-7911
       

      1 모델과 함께 열정적인 피팅작업을 하고 있는 디자이너 로건.
      2 아방가르드한 아틀리에와 우아한 드레스들이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3 화려한 스팽글의 원숄더 드레스와 하얀 셔츠위의 레드 컬러의 보타이롸 커머번드가 드라마틱한 느낌을 준다.
      4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부부 디자이너의 모습.
      5 프로페셔널하게 꼼꼼히 드레스흫 체크하는 디자이너 맥.
      6 숍의 내부 인테리어에서는 모던함이 물씬 풍긴다.
      7 벽 한편에 로망을 담고 걸려 있는 드레스들.
      8 과감한 컬러에 스네이크 특유의 분위기가 돋보이는 클러치.
      9 도심 속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야외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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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그    맥앤로건,부부디자이너,웨딩드레스,맥&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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