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lebus.com

매년 새로운 스타일의 한국형 스릴러 영화들이 탄생하며 이른바 각 시기를 대표하는 ‘국민 스릴러 계보’가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국민 스릴러 영화들은 작품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아,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을 사로잡고 있다.

2003년 <살인의 추억>을 시작으로 <추격자><블라인드><내가 살인범이다>

2013년 상반기 <몽타주>!

작품성&사회적 이슈는 물론, 중요한 메시지 전하며 폭풍 흥행 릴레이!

‘국민 스릴러’하면 자연스럽게 떠올려 지는 작품들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살인의 추억>(2003, 봉준호)과 유영철 사건을 모티브로 본격적인 싸이코패스의 등장을 알린 <추격자>(2008, 나홍진) 등이 그 대표작이다. 실제 사건을 소재로 충무로 대표 흥행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만든 이 작품들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며 현재까지도 사회 전반에 여러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 예로 <살인의 추억>이 나온 직후 범 국민적으로 범인 찾기 운동이 벌어졌으며, <추격자> 이후에는 유영철 등 싸이코패스 살인자 예방을 위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 뒤를 이어 색다른 소재와 접근 방식으로 웰메이드 스릴러의 새 장을 연 <블라인드>(2011, 안상훈)와 <내가 살인범이다>(2012, 정병길)가 그 계보를 잇는다.

<블라인드>는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시각장애인이라는 색다른 설정으로 높은 긴장감 속에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며, 주연을 맡은 김하늘은 새로운 스릴러퀸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또한 적극적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시각장애인의 모습을 그려 사회 전반의 편견을 불식시키는데 일조했다.

지난 연말을 떠들썩하게 했던 <내가 살인범이다>는 살인범의 자서전 출간이라는 충격적 소재와 반전, 화려한 액션씬 등 3박자를 고루 갖춰 큰 화제를 모았다. <내가 살인범이다> 역시 공소시효의 역기능과 피해자들의 자구책을 보여 주며 생각할 거리를 주었다. 또한 꽃미남 스타로 등극한 살인범을 둘러싼 주변 캐릭터 묘사를 통해 사회 전반에 팽배한 물질만능주의와 외모지상주의, 잘못된 팬덤 문화에 대한 날카로운 일침을 놓았다.

2013년 상반기, 작품성과 사회성에 흥행성까지 두루 갖춘 <몽타주>가 새롭게 국민 스릴러의 바통을 넘겨 받았다. <몽타주>는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며, 올 봄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우뚝 섰다. <몽타주>는 충무로가 인정한 웰메이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기존의 스릴러 장르와 달리 15세 관람가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뜨거운 감동으로 전국의 가족 관객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특히 흥행퀸 엄정화의 연기에 언론은 물론 관객들의 극찬이 이어져, 그녀의 전작들과 함께 <몽타주>로 ‘모성 스릴러’ 3부작을 완성시켰다는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김상경 역시 국민 스릴러 계보의 첫 시작을 알린 <살인의 추억>에서 범인을 잡지 못한 한을 이번 <몽타주>에서 시원하게 해결했다고 밝혀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개봉 3주차에도 변함없이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몽타주>는 아동범죄와 공소시효, 실종아동 문제 등 여러 중요한 사회적 이슈를 불러 모으며,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 영화임을 증명하고 있다.

작품성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메시지까지 전달하며 흥행 영화의 대표 모델이 되고 있는 한국형 스릴러 장르가 앞으로도 영화계는 물론 대중들에게도 꾸준히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민 스릴러의 대표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몽타주>는 이젠 겉잡을 수 없는 LTE급 입소문을 타고 200만을 향해 흥행에 박차를 가하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매년 새로운 스타일의 한국형 스릴러 영화들이 탄생하며 이른바 각 시기를 대표하는 ‘국민 스릴러 계보’가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국민 스릴러 영화들은 작품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아,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