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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의 따스한 온기가 그리워지는 겨울이 찾아왔다. 이제 막 웨딩마치를 울리고 신혼

살림을 시작하려는 커플에게 제안하는‘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인테리어’연출법! 사랑만으로도 충분한

시기, 여기에 2011 F/W 인테리어 트렌드로 집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면 더욱 빛날 신혼의 아지트로

탈바꿈 할 것이다.

문의 더플레이스(02-3444-9595), 동화마루(02-2122-0680),

디자인벤처스(02-3444-3382), a-hus(02-3785-0860), 키아샤(02-533-5224),

까사미아(031-701-7273)

1 프리츠 한센(Fritz Hansen)의 새로운 테이블. 절제된 라인과 다리의 곡선 부분으로 우아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준다. 유연한 기능성과 원목이 주는 자연친화적 소재로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a-hus.

2 강렬한 레드 컬러가 인상적인 침실 인테리어. 에스까다 홈의 플라워 레드 제품. 마치 가을의 낙엽이

연상되는 침구가 이제 막 결혼 생활을 시작하려는 신혼 부부에게 어울린다. 더 플레이스.

3 국내 강화마루 중 유일하게 최상급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동화마루의 강화마루 스마트 월넛.

EO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나타내는 등급 표시로 국내 강화마루 중에서는 최상위 등급의 친환경

자재이다.

4 허브목의 일종으로 전혀 가공되지 않은 원목 그대로의 오브제인 a-hus의 리바 제품. 원목 제품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이다.

5 미니멀한 소재와 디자인의 체어 시리즈. 심플하고 모던한 공간을 연출하는 데 적격인 깔리가리스의

파리지엔 그루포. 디자인 벤처스.

6 자연스러운 나무 결과 질감, 컬러 등 소재의 느낌을 최대로 살려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침실을

연출해준다. 까사미아의 팀버 베드룸 시리즈.

최근 친환경, 리사이클, 업사이클 등 다양한 개념의 인테리어 트렌드가 대두되면서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가구나 소품이 사랑받고 있다. LG하우시스에서 발표한 2011년 인테리어 트렌드 중

‘소통과 공감의 패러다임’과‘익숙한 것들의 낯선 만남’을 통한 신선한 에너지가 인테리어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망 했다. 또‘인피니트 에코’라 해서 무한 가치의 순환, 친환경 소재,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도입한 인테리어 가구나 배치 등이 각광받을 것이라 예견했다. 수납 공간에도 이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움직이는  서랍장이나 평소에는 수납장이었다가 몇 단계 거치면 체어로 변신하는

이른바‘트랜스포머 체어’등도 인기다. 소위 멀티 플레이어 가구 또한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신혼부부들을 중심으로 도시형 생활 주택, 오피스텔 등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도입할 수 있는 소형 주택이 인기를 얻는 최근 주택 트렌드도 인테리어의 변화에 한몫을

하고 있다. 그에 따라 미니멀한 가구나 소품, 내추럴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의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주거 환경 트렌드에 맞춰 너무 화려한 로맨틱 스타일, 무거운 앤티크 스타일보다는 편안한

내추럴 스타일, 소박한 로맨틱 스타일 등이 꾸준히 인기를 얻는 게 요즘의 특징이다. 또 전에 말했던

둘 이상의 기능을 하나로 합치거나 좁은 공간에 맞춰 크기와 모양을 선택할 수 있는 멀티플하면서도

스마트한 가구가 많이 출시되고 있다.

Romantic & Natural

결혼을 앞둔 커플이 가장 선호하는 인테리어라면‘로맨틱’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최근 이런

로맨틱한 분위기에 자연적인 소재의 느낌을 더한 이른바 ‘내추럴 로맨틱’한 가구나 소품이 출시되는

경향이 강하다. 까사미아의 가구는 따뜻한 분위기의 프렌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로맨틱 무드의

제품이나 달콤한 낭만과 파리지엔느의 자연스러움이 함께 어우러진 느낌의 인테리어를 제안하고 있다.

여행을 다니며 곳곳에서 쌓았던 경험들을 말하듯이 스토리텔링이 살아있는 인테리어가 대두되고 있는

것. 로맨틱한 인테리어는 특히 침실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원목 소재의 부드러움과 따스함이 부부의

사랑을 더욱 견고하게 해주고 톤다운된 컬러의 침구나 소품의 컬러는 정서적인 안정감을 선사한다.

로맨틱한 스타일에 어울리는 것이 바로 내추럴한 인테리어 스타일이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메트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도심 속 내추럴 스타일이나, 여유로운 삶을 추구

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사람들을 위해 수공예의 문양이 새겨져 있거나 자연 그대로의 질감을 살린

소품도 인기다.

1 새집 증후군과 같은 환경성 질환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친환경 강화마루. 따뜻하고 내추럴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거실을 꾸미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스마트 내추럴 오크 강화마루, 동화마루.

2 따뜻한 분위기의 프렌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로맨틱 무드의 제품인 블리스(Bliss)는 프렌치

인테리어의 달콤한 낭만과 파리지엔느 들의 자연스러움이 함께 어우러진 느낌의 신혼 공간을 제안

하기에 적당하다. 까사미아.

3 서랍이 달려 수납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하는 로맨틱한 서랍 침대. 깔끔한 디자인과 로맨틱한

아이보리 컬러가 조화롭다. 디자인 벤처스.

4 디자인 벤처스의 로맨틱한 델타 장식장과 슬림 6단 서랍장, 와이드경. 신혼부부에게 잘 어울리는

가구로, 내추럴한 이미지도 전달한다.

5 로맨틱 무드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화이트 컬러. 산뜻하고 정갈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에스까다 홈의

마돈나 시리즈. 화이트 톤의 도어와 밝은 회색이 차분한 느낌마저 주는 인테리어와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린다. 더 플레이스.

6 데이드림(Daydream)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상상 속에서나 존재하는 듯한 부드러움과 로맨틱함이

느껴지는 조립형 가구이다. 가구 디자이너가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제품이다.

키아샤.

Wood & Modern
내추럴 인테리어란 인위적이지 않고 편안한, 말 그대로 자연주의를 담고 있으며 휴머니즘을 토대로

하고 있다. 자연을 집안으로 끌어들여 자연의 숨결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게 하는 데 주안점을 두는

것이다. 내추럴한 스타일에는 역시 천연 소재가 어울린다. 자연스러운 나무 빛깔을 그대로 살린 마루나

회벽 등은 내추럴 스타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마감재이다. 벽은 밝은 색조로 단순하게 꾸미는

것이 좋다. 대개 부드러운 색조인 아이보리와 베이지를 많이 이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만약 패턴이 들어가 있는 것을 사용한다면 사실 그대로의 패턴을 사용하는 게 전체적인 분위기와

어울린다. 가구는 가장 편안 하고 부담없는 원목 가구가 제격이다. 오랜 세월 질리지 않는 느낌을 주고

튼튼한 소재가 일품인 원목 가구는 내추럴한 인테리어를 완성시키는 데 최고의 아이템이다. 이런

내추럴한 원목 가구는 디자인에 따라 심플하고 모던한 분위기로도 연출할 수 있다. 원목 가구의 짙은

빛깔이나 밝은컬러 모두 실내에 안정감을 더해준다. 내추럴한 원목 가구 외에 등가구도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를 꾸미는 좋은 소재이다. 패브릭을 덧붙여 화려하게 만든 것이나 단순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쿠션과 방석으로 꾸민 것 모두 내추럴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좋다.

내추럴한 느낌을 내고 싶을 땐 자연 소재와 색상을 살린 소품을 선택한다. 파스텔 톤의 다소 바랜 듯한

 느낌의 나무 소재 장식 소품은 소박한 컨트리풍의 분위기를 전달한다.

1 키아샤의 라스베가스 컬렉션 중 한 제품. 테이블에 의자가 삽입되는 독특한 형태의 야외용 가구

컬렉션이다. 상판의 나무 소재는 모두 합성목으로 자연 티크목과 같은 물자국 및 변색 현상이 없는

우수한 내구성 을 지닌 소재이다. 키아샤의 다이닝 세트.

2 이런 의자 하나쯤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만한 칼한센 체어. 편안한 등받이와 앉는 부분의 완만한

곡선, 알맞은 높이가 안정감을 주는 제품이다. 내추럴한 원목 소재의 칼한센 체어. a-hus.

3 데돈(Dedon)의 2011년 뉴 컬렉션인 네스트레스트(Nestrest). 나무 등 높은 곳에 걸거나 전용

스탠드를 이용해 땅 위에 세워두는 일종의 휴식 공간이다. 이름처럼 새의 알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새집이 연상되는 재치있는 모양의 가구이다. 야외 정원이나 데크 혹은 거실에 걸어놓거나 바닥에 내려

놓아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키아샤.

4 안정된 색채의 회벽과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조화. 오크와 월넛을 소재로 한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하는 테이블 세트이다. a-hus의 프리츠 한센 테이블.

5 마치 열대의 보라보라섬이 연상되는 a-hus의 보라보라 체어. 허브목의 향기가 그대로 전달될 것

같은 체어다.

6 가공된 소재가 쓰이지 않은 허브목 그대로의 결을 살린 제품. 둘이 앉을 수 있는 일종의 러브 시트로,

제품명도‘리바의 러브시트’이다. 신혼부부에게 강추하는 제품. a-hus.

7 모던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의 까사미아 밀튼 베드룸 시리즈. 2011년의 수공예적인 터치가 가미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에 맞춘 핸드 크래프트 제품이다. 여유롭고 편안한 인테리어를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 할만한 침대 시리즈이다.

1 마치 하나의 조형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키아샤의 플레이 체어 컬렉션 중 하나인 오벨리스크는

4개의 라운지 체어와 1개의 테이블로 구성돼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탑처럼 쌓아놓으면 멋진 예술

작품으로 착각될 정도다. 필립 스탁과 데돈이 함께 만든 2011년 뉴 컬렉션으로 유명하다.

오벨리스크. 키아샤.

2 선명한 블랙 컬러가 모던한 매력을 주는 제품. 더 플레이스의 메리탈리아 키아바리 테이블 세트다.

심플하고 시크한 식탁을 원하는 신혼부부에게 안성마춤인 테이블 제품이다.

3 한겨울의 하얀 눈이 생각나는 키아샤의 시셀(Seashell) 암체어 테이블 세트. 느슨한 짜임으로 여유

로움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모던한 매력도 한껏 살릴 수 있다.

4 마치 사무 공간의 전문적인 인테리어가 생각나는 듯한 테이블 제품이다. 더 플레이스의 피앙카 마뇨

테이블은 화이트의 깔끔함과 블랙 체어의 확연한 대비로 시크함의 절정을 안겨준다.

5 더 플레이스의 사랑스러운 가구. 메리탈리아 누볼라 침대는 모던한 디자인에 푹신한 헤드가 독특한

제품이다. 신혼부부의 사랑을 더욱 모락모락 피워줄 것만 같은 제품이기도 하다.

6 자연적인 소재를 써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한 방법이다. a-hus의 칼한센 체어는 간결한 라인의

1인용 체어로 자연적인 소재와 모던한 디자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제품이다.

7 디자인 벤처스의 깔리가리스 제품. 옴니아 테이블은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경비한 다이닝 테이블로 기본 6~8인용, 확장 시 8~10인용까지 사용이 가능한 멀티플 제품이다.

8둥글지만매우심플한라인이살아있는a-hus의프리츠한센테이블. ‘ Back to Basic'이라는 컨셉트에

걸맞게 기본에 충실하려는 제품이다.

Chic Space
모던이라 하면 현대적 또는 심플함의 대명사로 풀이된다. 이 스타일은 가미된 요소에 따라 모던,

내추럴 모던, 라이트 모던, 미니멀 등으로 세분화되기도 한다. 내추럴 모던은 기본 모던에 자연주의

적인 요소를, 화이트 모던은 금속성의 소재가 가미됐으며 미니멀은 최대한 절제된 장식을, 로체풍은

블랙과 화이트의 대비를 가미하거나 강조해 차별화된 모던 스타일을 표현하고 있다. 인공을 너무

과하게 가하지 않고 소박하고 단순하게 세련미를 추구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시크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아닐까.

이런 시크한 인테리어의 기본은 복잡한 선의 가구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에서 출발한다. 회색과 흰색, 베이지와 회색, 노란색 톤의 흰색 등 미묘한 배색을 살리면서도 도회적인 감각과 자연스러움, 가벼움과

차분함의 균형을 꾀한다. 따라서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형태의 무늬가 있는 것, 화려한 색상의 플라워

패턴, 파스텔 톤의 컬러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모던한 실내는 커튼보다 블라인드를 많이 사용

한다. 가정에서는 너무 딱딱한 철제의 블라인드보다 패브릭 소재의 블라인드나 롤스크린 등을 사용

하기도 한다.

벽은 자연적인 질감을 낸 것이거나 단순한 패턴으로 되어 있는 것, 또는 무늬가 아예 없거나

스트라이프의 기하하적인 문양이 있는 것으로 모던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단순히 페인팅

만으로 끝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던한 가구들은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하나의 예술 작품을

연상하게 한다.

검정색에 가죽이나 스틸, 유리 등 차가운 느낌의 컨템포러리 가구들이 그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무채색의 가구만 단순하게 배치하면 지나치게 단조로운 기분이 들기 때문에 강렬한 원색의 가구나

소품으로 지루함을 달래주는 게 좋다.

웨딩매거진 'BLANC' Editor_권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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