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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상실의 시대' 드디어 4월초, 한국 상영
 

(클레버스)김효진 기자 =  무라카미 하루키의 동명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상실의 시대'(수입/배급:도키 엔터테인먼트)가 오는 4월초 드디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1Q84’, ‘해변의 카프카’등 출판하는 작품마다 베스트 셀러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두터운 팬 층을 이루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는 한국인에서 하루키 신드롬의 시작을 알리며 가장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소설 이다.

‘영상 시인’이라 불리는 트란 안 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영국출신 밴드 ‘라디오헤드’의 기타리스트 조니 그린우드가 영화음악을 담당하여 원작 특유의 분위기를 한껏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주인공 ‘와타나베’역에 '데스노트'시리즈의 ‘L’을 맡았던 마츠야마 켄이치, ‘나오코’역에는 '바벨'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키쿠치 린코, ‘미도리’역에는 모델출신의 신예 미즈하라 키코가 캐스팅 되었다. 일본의 가장 떠오르는 젊은 연기파 배우 마츠야마 켄이치, 글로벌한 작품활동을 선보인 키쿠치 린코를 비롯해 한국계 배우 미즈하라 키코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작 팬들과 영화를 기다리는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비틀즈’의 ‘노르웨이의 숲(Norwegian Woods)’ 원곡이 영화사상 최초로 OST로 삽입되어 더 큰 화제이다.

또한  '상실의 시대'는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진출하며 2011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소설 ‘상실의 시대’의 영화화는 트란 안 훙 감독이 하루키에게 4년간 구애 끝에 마침내 이루어 지게 되었다.
 
영화는 오는 4월 초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