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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정해진 시한부 사랑, ‘만추’


(클레버스)조윤정 기자 =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성공으로 많은 여성들이 ‘주원앓이’를 하게 만든 현빈이
새 영화 ‘만추’로 우리를 찾아온다.  

‘주원앓이’에서 시작된 ‘현빈앓이’가 계속 되어 영화 ‘만추’가 흥행할 것인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여주인공 탕웨이와 현빈의 키스포스터와 예고편이 인터넷에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만추’는 1966년 이만희 감독이 연출하고 신성일, 문정희가 주연을 맡은 작품 ‘만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만추’는 어떤 이야기를 전하는 영화일까.
남편을 죽인 후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7년만에 특별 휴가를 받아 짧은 외출을 하게 된 여 주인공 애나(탕웨이 분)가 등장한다. 여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사랑을 파는 한 남자 훈(현빈 분)이 있다. 이들은 버스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 훈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애나에게 접근하지만, 애나는 이별이 정해진 사랑이 두려워 그런 훈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피한다. 내일 감옥으로 다시 돌아갈 한 여자, 그런 여자와 짧고도 강렬한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만추'이다.

‘만추’는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예매 5초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토론토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 스위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과 집중을 받고 있다.

배급사 등의 문제로 개봉이 계속 미루어져서 많은 영화팬들이 기다리게 한 영화 ‘만추’.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히로인 현빈 덕분에 배급사들이 몰려 드디어 개봉을 2월 17일로 앞두고 있다.
겨울이 끝나가는 2월, ‘만추’의 사랑이야기가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기대해 본다.

태그    현빈, 탕웨이, 만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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