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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뒤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에서 다시금 ‘가상 매장(Virtual Store)'으로 홈플러스 광고를 진행했던 제일기획은 2011년 6월 칸 국제광고제에서 미디어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2007년 잠실역을 실제 매장처럼 랩핑해 성공적인 착시 효과를 거두었다면, 2010년에는 스크린 도어 광고판 전체에 실제 매장에서 파는 제품을 전시하듯 광고를 노출하였고, 이 전시된 화면에서 원하는 상품의 QR(Quick Response)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장바구니에 상품이 등록되고 배달까지 완료되게 했다.

광고가 곧 제품구매로 이뤄지는 스마트함과 바쁜 현대인들의 시간을 절약하는 스마트한 쇼핑은 아이디어와 디지털의 만남, 소비자에 대한 통찰 등이 높이 평가되었고, 칸 수상 후 이 광고는 비즈니스 관계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의 한 마케팅 매체에서는 이 광고를 가능하게 한 한국의 스마트한 디지털 문화에 주목한 기사를 서술했고, 동영상이 공개된 유투브에서는 자국에 도입되길 바라는 댓글들이 눈에 띄었다. 국외 마케팅 관계자는 한국의 지인에게 ‘광고를 실제로 본 적이 있느냐?’라며 문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2007년 홈플러스 옥외 체험광고

2010년 홈플러스 가상마켓 광고

YOUTUBE 동영상